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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인물" 기사스크랩] 여성으로서 국내 최초 대통령상 2회 수상자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싶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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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82회 작성일 22-05-23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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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청소년복지문화원은 여성가족부 소관의 비영리법인으로 청소년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고 있다아이들이 스스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을 진행함과 동시에 다른 나라 청소년과의 문화교류로 높은 안목을 길러줌으로써 인성(人性)을 발달시키는데 주안점을 둔다대안학교인 평택 예닮학교를 설립해 학생들에게 무료로 학업과 급식을 지원하는 일도 겸한다지친 아이들에게 그늘이 되어주는 곳한국청소년복지문화원의 노정수 부총재를 만나 그녀의 인생과 활동을 조명해보았다. _이민아 기자<

 

외유내강(外柔內剛)

단단한 마음이 씨앗이 되다

 

무남독녀 외동딸로 곱게만 자랐을 것 같아 보이는 노 부총재는 전형적인 외유내강의 면모를 지녔다. “학생 때도 다양한 활동을 하는 것을 좋아했습니다부회장과 선도부장도 맡아 했죠다른 사람들에 관심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어릴 때부터 다른 사람들에게 책임을 다하는 것에 익숙했던 걸까노 부총재에게 청소년 복지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를 물었다. “사회에서 이탈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저는 도의(道義)적인 책임감을 느낍니다기성인으로서 어른은 당연히 아이들에게 사회적인 책임이 있습니다우리 아이들을 지키는 것이 저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들의 힘든 상황을 외면하지 않고 돌아보는 것은 인간성(humanity)의 본질이다. ‘각박한 세상으로 표현되는 현대 사회는 인간성의 회복이 더욱 필요한 실정이다현재 노 부총재는 여러 기관과 기업에 초빙되어 인성교육 강의를 하고 있다교육의 힘을 믿고 실천하는 그의 모습에서 당당함과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

 

꿈과 희망의 나라로

인성이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

 

한국청소년복지문화원은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결손가정의 청소년들에게 생계를 지원해주고다른 나라의 청소년들과 문화 교류를 나눠 안목을 높이는 활동을 운영하며문화·예술을 활용해 정서적인 교육도 담당한다생활체육과 바른 예절을 가르쳐 장차 사회인으로서의 자세를 함양시킨다이런 활동들을 통해 노 부총재는 아이들에게 좀 더 잘 자랄 수 있는 환경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그는 청소년 복지를 기성인으로서 아이들에게 사랑으로 해줘야 하는 의무라고 강조했다어쩔 수 없이 불우한 환경에 놓여있는 우리 아이들사랑이 고갈된 아이들에게 끊임없이 사랑을 나눠주는 것이 사회인으로서어른으로서의 의무이기 때문에 늘 같은 자리에서 함께 고통을 나누고 싶다고노 부총재는 예닮학교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미술을 가르치거나 웅변을 지도하는데 아이들이 대회에 나가 수상을 하면 너무나 큰 보람을 느낀다며 노 부총재는 뿌듯한 얼굴로 말했다단순히 상을 받아 기쁜 게 아니라대회에 나가 큰 경험을 하고 하나의 목표를 이루면 그것이 곧 아이들의 목적의식 생성에 큰 영향을 준다고그는 이곳을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실어주는 곳이라고 표현했다요즘 아이들을 향한 불신(不信)의 시선을 안타까워하면서 아이들의 순수성을 믿는다는 의견도 전했다. “아이들에게는 무한의 가능성이 있습니다많은 부분이 바뀔 수 있는 여지가 있지요인성이 바뀌면 인생이 바뀝니다이곳은 그것을 실현시키는 곳입니다.” 노 부총재는 앞으로의 활동 방향도 이와 같다고 전했다다만현대가 글로벌 시대이고 하나 되는 지구촌 사회이니만큼 활동 범위를 국내로만 좁히지 않고 더 넓혀 나가 세계 각국의 학생들과 더 많은 교류의 장을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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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100세 시대,

인생의 이모작을 준비해야

 

노 부총재는 2015년 제주에서 개최된 세계한국어웅변대회에서 경기도 대표로 참가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보통 인생을 살면서 육십을 넘기면 살만큼 살았으니 이제 마무리를 잘하자하고 정리하는 마인드가 생깁니다그러나 저는 인생의 이모작을 해야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어떤 일에 열정을 가지고 다시 도전해 보고 싶었습니다이제는 100세 시대 아니겠습니까인생은 길지요그래서 세계한국어웅변대회에 참가하게 됐습니다대학 시절에도 이미 한 번 웅변대회에 참가해 대통령상을 수상한 경험이 있었지만 그건 젊어서 가능했던 것 아니겠습니까막상 도전하고 나서는 준비 과정이 너무 힘들어 후회스럽기도 하고 주책 맞아보이지는 않나 하는 고민도 했습니다. ‘젊은 친구들과 동등한 입장에서 대회에 출전했을 때 과연 내가 잘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어 불안하기도 했죠. 20개국 나라에서 많은 젊은이들이 참여했고우리나라도 전국에서 각 시도별 대표 칠십 여명이 모인 큰 대회였습니다그러나 정말 열심히 하니까 좋은 결과가 나오더군요이 대회의 경험은 저에게 열정을 다시 심어준뿌듯하고 즐거운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노 부총재는 항상 새로운 경험에 도전하는 것이 인생을 고취시키는데 큰 도움이 된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혼자가 아닌 나

함께 성장하며 열매 맺는 사회

 

매사 살아감에 있어서 나보다는 우리라는 개념을 많이 생각합니다더불어 살아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지 않습니까그런 사회에서 아이들은 비로소 행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노 부총재는 앞으로도 꾸준히 아름다운 봉사를 해나가고 싶다는 소신을 내보였다모든 욕심을 내려놓고꿈나무인 아이들에게 가능성과 희망을 심어주고 싶다는 것이 궁극적 목표라고. “저는 열한 살 아이를 둔 엄마이기도 합니다보람이 아주 큽니다엄마로서의 의무감은 큰 동기 부여가 됩니다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지요그 아이에게서 받은 사랑과 삶에 대한 의욕동기를 생각하면 저는 주는 것 보다 받은 게 더 많은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저 역시 그 사랑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고 싶습니다.”

아이들은 나무와 같다어느 땅에 뿌리 내리느냐에 따라 무한히 성장하기도 하고좌절하며 꺾기기도 한다잘 자랄 수 있도록 토양을 보듬어 주고 환경을 가꿔주는 일은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의 공동 책임이다. “마지막으로 우리 청소년들에게 이 말을 꼭 전해주고 싶습니다아직은 살만한 세상이니까 쉽게 좌절하지 마세요자기 주관을 가지고목표를 가지고 끊임없이 도전하며 각자 자기들의 목표 의식을 잘 다지면 좋겠습니다저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그늘에서 외로움에 떨고 있는 청소년들우리 아이들에게 사랑을 나눠주고 희망을 심어주는 일에 매진하겠습니다건강한 마음으로 본인들의 목표와 이상을 향하여 달려갔으면 합니다.” 아이들의 꿈이 잘 자랄 수 있도록 뿌리를 매만져주는 일을 삶의 목표로 삼고 있는 노정수 부총재그의 앞으로의 행보를 주간인물이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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